시즌2 결말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세버런스>
애플 TV 플러스 시리즈 <세버런스>는 시즌2의 결말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천천히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미스터리 박스형 드라마들은 빠르게 결말로 향하지만, <세버런스>는 이번 시즌 후반부를 플래시백과 캐릭터 탐구에 집중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느린 전개는 작품의 매력적인 세계를 드러내면서 다가오는 결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요한 요소들로 천천히 진행되는 이야기
일곱 번째 에피소드는 제마(디첸 라크만)와 그녀가 미즈 케이시가 되기 위해 겪은 절차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서 하모니 코벨(패트리샤 아퀘트)의 고향과 루몬 인더스트리와의 연결을 보여주는 회상이 전개됐다. 최신 에피소드인 "애프터 아워스"에서는 여러 캐릭터의 시점을 통해 루몬과 분리 절차의 영향을 심도 있게 탐색했다.
루몬의 과거와 절차의 극단적 조치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스토리와 세계관의 구축에 기여했으며, 분리 절차를 위해 루몬이 기꺼이 감수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부각시켰다. 코벨의 고향 방문은 그녀가 루몬에 가지는 반감과 분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루몬의 거대한 기계 구조를 엿보는 소중한 순간이기도 했다.
새로운 전개와 결말을 향한 초점 변화
이런 긴장된 흐름에는 의도가 있다. 루몬의 지하 사무실을 벗어남으로써 주요 인물들이 현재 이야기에 처한 위치를 드러냈다. 마크(애덤 스콧)는 제마를 구조할 계획을 세우기 위해 코벨과 만남을 갖고, 이로 인해 그의 시야가 변하게 된다.
이야기는 고유한 도전을 겪는 다양한 인물들을 포함한다. 다른 권위에 맞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밀칙 씨(트라멜 틸먼)와, 자신의 아웃티의 아버지를 만나려는 헬리의 인니(브릿 로어)가 그 예이다. 시리즈는 느린 캐릭터 탐구를 유지하면서도, 마크의 제마탐구나 콜드 하버 파일의 중요성과 같은 의문을 풀어줄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을 향한 기대
독특한 이야기 전개와 서사로 <세버런스>는 시청자들을 매혹적인 세계로 끌어들이며, 결말에서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무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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