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ntic Labs, 사우디 스코플리에 비디오 게임 부문 35억 달러에 매각
Niantic Labs는 자사의 비디오 게임 부문을 사우디아라비아 소유의 모바일 개발사 스코플리에 3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 결정은 Pokémon Go 외의 다른 증강 현실(AR) 게임의 성공을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에는 Niantic의 Pokémon Go, Monster Hunter Now, Pikmin Bloom 등의 타이틀이 포함된다. Niantic의 CEO인 John Hanke는 이번 파트너십이 게임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Niantic의 소셜 애플리케이션도 스코플리로 이전
이 거래는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Pokémon Go를 위한 소셜 동반자 애플리케이션인 Campfire와 Wayfarer도 스코플리로 이전될 예정이다. 그러나 AR 게임인 Peridot와 Ingress는 Niantic Spatial에 남게 된다.
Pokémon Go는 첫 해에 5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기록했지만, COVID-19 봉쇄 기간 동안 인기가 감소했다. 이후 Niantic은 여러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최소 31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시장 도전에 대응해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게임 산업 투자 전략 일환
이번 인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게임 산업 투자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를 통해 주요 게임 회사들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스코플리는 이번 거래를 '메가딜'로 언급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포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antic은 지난해 1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Pokémon Go는 2016년 출시 이후 약 79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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