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법원, 애플에 앱 사이드로딩 허용 명령
90일 내 시행 요구, 미이행 시 벌금 부과 예정
브라질 법원 판결에 따라 애플은 90일 이내에 브라질 내에서 앱 사이드로딩을 허용해야 한다. 판사 파블로 주니가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국가에서 유사한 의무를 이행해왔으며 이는 비즈니스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브라질 공정거래위원회(CADE)의 이전 명령에 따른 것으로, CADE는 애플에게 사용자들이 앱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로드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소송의 배경에는 라틴 아메리카 이커머스 기업 머큐리 리브레의 불만이 있었다. 이 불만은 애플 앱스토어가 부과하는 높은 수수료에 관한 것으로, 매치 그룹과 에픽게임즈를 포함한 다른 개발자들도 이에 동조했다. 애플은 이러한 변화가 iOS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결정을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0일 내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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