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지원, mRNA 백신 연구 위기에 봉착

미국의 mRNA 백신 연구에 대한 연방 지원이 멈출 위기에 처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보건원(NIH)의 고위 관계자들이 연구원들에게 보조금 신청서에서 mRNA 기술 언급을 제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랜 백신 반대 운동가인 보건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감시하에 이루어진 움직임으로 보인다. 매슈 메몰리 NIH 대행 국장은 mRNA 백신을 포함한 모든 보조금이나 협력 프로젝트를 케네디 장관실과 백악관에 보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의 과학자가 NIH가 mRNA 백신을 언급하지 않도록 지시받았다고 독립적으로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한 연구자는 mRNA 백신 구성 요소가 포함된 보조금 신청이 경고를 받았고, 뉴욕의 또 다른 연구자는 향후 제출에서 mRNA 백신 효능에 대한 언급을 제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지시로 인해 mRNA 백신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이 취소되거나 제한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NIH는 백신 주저 현상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조금을 취소하거나 제한했는데, 이는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한 문제다. 보조금 해지 통지문에는 백신 주저 연구를 우선시하지 않겠다는 정책이 명시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케네디 장관은 과거에 백신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잘못된 주장 등을 포함해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이력이 있다. 현재 mRNA 백신 연구 자금 지원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징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NIH는 현재까지 자금이 취소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mRNA 연구 지원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사건이 있었다. 보건복지부(HHS)가 Moderna에 대규모 보조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잠재적인 팬데믹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비한 mRNA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이는 mRNA 백신 연구의 향후 자금 지원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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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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